[이슈워치] '문자 해고'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들 복직 합의
지난 4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들이 문자 메시지로 집단 해고 통보를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하고 싶다던 이분들, 복직하게 됐습니다.
경비원 노득기씨 연결해 자세한 내용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금 전이죠. 오늘 오후 4시에 노원구청에서 복직 협약식이 열린 것으로 아는데요. 협약식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마음 아픈 일이지만, 지난 4월 해고 통보를 받았던 당시 상황 여쭤보겠습니다. 경비업체가 바뀌면서 경비원 44명 중 16명이 해고됐는데, 문자로 통보를 한 것으로 압니다. 당시 계약 해지 사유는 무엇이었나요?
해고 통보 문자를 받고, 거리로 나서기까지 결심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2018년부터 근무하는 동안에도 갑질 피해를 겪으셨다고 하던데요?
복직이 이뤄지기까지 입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도움을 주셨다고요?
서명에 나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눈인사를 나눌 정도가 되면 경비원들이 바뀌는 것 같다는 하소연도 있습니다. 사실상 단기 근로계약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앞으로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내일부터 새로 근무하신다고 들었는데요. 다시 일터로 나오시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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